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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BH(최진현) 작가는 2001년 그래피티를 시작해 페인팅 작품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한국에 그래피티라는 생소한 미술장르를 개척한 1.5세대 한국 그래피티 아트이스트로 아시아의 많은 작가들이 독창적인 ‘한글’ 그래피티에 매료되어 자국의 언어를 그래피티 아트로 접목한 아시아 그래피티 아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피티 네임 ‘JINSBH’ ‘진스비에이치’는 기존에 거리에서 하던 와일드한 페인팅작품을 깔끔한 선과 면으로 재해석하여 한글과 영어로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다. 2019년 동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작가 JOYS와의 협업은 한글이라는 그래피티 스타일을 입체적 이미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금도 두 작가는 알파벳과 한글로 다양한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구헌주 작가는 2005년부터 그래피티와 함께 다양한 방식의 스트릿 아트 작업을 하고 있다. 장소의 특징(작업 대상지의 물리적 구조, 지역적 특징, 사회적 현안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그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스프레이의 재료적(표현력의) 성취에 목적을 둔 기법중심의 작업과 거리문화 리서치를 통해 그래피티에 기반을 둔 작업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장소에 생성되는 작품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고민해야하는 지점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확한 묘사와 동화적 표현의 작품은 한국적 구상성이 돋보이는 그래피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