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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미(seenaeme) 작가는 스트리트 아트와 일러스트를 병행하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대중적인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나 스트리트 아트는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거리 미술관으로 작가와 관람자의 거리를 좁히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상 공간 속에 숨어있는 인간적이고 코믹한 캐릭터들이 무료한 생활에 즐거운 상황들을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유쾌한 상상을 불어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피티 아트, 순수회화, 조각 등 자신의 캐릭터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거리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냄으로써 친숙한 미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쎄미(semiTR)작가는 그래피트 아트의 와일드한 레터 스타일에서 시작하여 글씨에서 나온 조각을 기하학적으로 변형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글씨라는 오브제를 쌓거나 붙여 입체적으로 만들어 표면적 이미지보다 글자 자체의 물리적 변형에 초점을 두었다. 혹은 그래피티 이미지 조각들이 디자인적 패턴으로 변형되기도 하며, 구체적인 이미지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디자인적 요소가 결합된 이 그래피티 아트는 작품에서 상품으로, 상품에서 작품으로 경계를 넘나들며 작가만의 디자인, 작가만의 디자인 그래피티 아트를 만들어오고 있다. 그래피티에서 뻗어 나온 이러한 작가의 시도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피티 아트로 공공미술관에서 전시뿐만 아니라 나이키, MCM, 페이스북, 푸조, 잭다니엘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래피티 아트라는 새로운 미술장르를 한국에 정착시키고,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